정부, 日정치인 야스쿠니 참배·공물봉납에 "깊은 실망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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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정치인 야스쿠니 참배·공물봉납에 "깊은 실망과 유감"

산호세조아 0 703 2025.08.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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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총리는 야스쿠니신사 공식 참배하라"

일본이 패전 80년을 맞은 15일 도쿄 야스쿠니신사에서 우익 성향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공식 참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다.



정부는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대금을 봉납하고 일부 정치인들이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양국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직 각료이자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과 또 다른 유력 총리 후보인 우익 성향의 정치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기우다 고이치 전 정조회장 등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작년 10월 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시바 총리는 참배는 하지 않고 공물 대금을 봉납했다. 그는 취임 이후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처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는 않고 공물이나 공물 대금을 봉납해왔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그중 90%에 가까운 약 213만3천 위는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다.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도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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