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정장 입은 멜라니아, 첫 단독 행보…딥페이크 범죄 철퇴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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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정장 입은 멜라니아, 첫 단독 행보…딥페이크 범죄 철퇴법 촉구

최고관리자 0 1059 2025.03.04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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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3일(현지 시간) ‘리벤지 포르노’(보복성 음란물)·딥페이크 등 온라인상 성적 가해를 퇴치하기 위한 법안의 입법을 촉구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공식 행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NN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민주당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법안 ‘그것을 내려라’(Take it down) 관련 좌담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법안은 피해자의 동의 없이 사적인 이미지를 온라인에 게시하는 행위를 연방 차원의 범죄로 규정하고, 플랫폼이 피해자의 통지에 따라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해당 법안은 상원을 통과했고, 현재 하원 표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특히 소녀들이 딥페이크와 같은 악의적인 온라인 콘텐츠로 인해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하는 것을 보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며 “모든 청년들은 착취나 위협 없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온라인 공간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베이지색의 쓰리피스 정장에 검정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멜라니아 여사가 공식적인 연설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아 ‘은둔의 영부인’으로 불린 바 있다.


김혜린 기자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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