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월드컵 ★들도 축구에 과몰입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응원 열기도 뜨겁다. 월드컵에 과몰입한 스타들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주심 앤서니 테일러는 경기 종료 직전 권경원의 슈팅이 코너킥으로 연결된 상황에 경기 종료 휘슬을 불어 모두의 공분을 샀다. 벤투 감독 역시 강하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 직후 많은 국내 팬들은 테일러 심판의 SNS에 달려가 분노의 댓글을 남겼다.
댓글을 남긴 이 중엔 배우 류승룡의 이름이 있었다. 류승룡은 앤서니 테일러의 SNS에 문어 이모지 세 개를 남겼다. 머리를 삭발한 그의 외모를 이모지로 비하한 것. 이 사실이 온라인에 확산되자 곧바로 댓글을 지우고 “죄송하다. 바로 삭제했다.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개그맨 이경규는 유튜브 채널 ‘홍마늘 스튜디오’에 올라온 영상에서 전 축구선수이자 해설가인 오범석,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환과 함께 치맥과 함께 월드컵 중계를 지켜봤다. 그는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게 “겟 아웃(Get Out)! 구속 시켜야 한다”라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분노의 찬 행동은 평소 같았으면 많은 누리꾼의 비난의 대상이 됐겠지만 이 날은 달랐다. 많은 누리꾼들은 “속이 시원하다”며 공감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글로벌 톱스타도, 최근 결혼한 유부녀 스타도 축구 앞에서는 대동단결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29일 새벽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우리 선수 분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멋졌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교체 투입 된 조규성 선수가 멀티골을 터뜨리는 순간 환호하는 자신의 목소리가 담겼다.
배우 공효진 역시 조규성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사랑해요, 조규성! 오늘은 소리 질러도 되잖아”라는 글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적었다.
방송인 이지혜는 선수들을 향해 응원의 글을 적었다. 그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아기들 재우고 오랜만에 봤는데 아쉽지만 잘했다”고 했다.
작가가 겸 방송인 김이나 역시 “운동경기는 이겼을 때 너무 짜릿한 만큼 졌을 때 허탈감이 너무크다. 불기둥 뿜던 가슴에 거대한 분화구가 생긴다. 선수들은 오죽할까”라며 “그래도 정말 쫄깃했고 두 번째 골 들어갔을 때 너무 소리 질러서 목아픈 것도 행복하다. 우리 선수들 멋있었다”라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잘싸웠다. 자랑스럽다. 마지막 경기는 포루투갈. 2002년 이후 20년만에 대결 내가 나설 차례인가. 주문을 외워보자. 긴다긴다긴다긴다 이긴다 얍!”이라고 승리를 기원했다.
한편, 우리나라 대표팀은 오는 12월 2일 밤 12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스포츠경향 강주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