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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돌아온 '김삼순', MZ세대 반응할까

최고관리자 0 667 2024.09.0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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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아와 정려원(오른쪽)이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웃음거리가 되고 마는 촌스러운 이름과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30대 노처녀 김삼순(김선아 분)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지난 2005년 방영된 MBC TV 드라마다. 2024.9.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멋진 언니' 김삼순이 19년 만에 돌아온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극본 김도우/연출 김윤철)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윤철 감독과 배우 김선아, 정려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는 지난 2005년 방송돼 시청률 50%를 넘길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MBC 드라마 '내 이름을 김삼순'을 김윤철 감독이 직접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한 작품으로, 오리지널 16부작을 8부작으로 축약했다. 김 감독은 "처음 리마스터링 제안을 받고 '왜?'라는 생각이 들었고 작품이 소구 될 수 있을까 했는데, 젊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여전히 삼순이는 재밌고 닮고 싶다'라고 하더라"라며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살아가기 쉽지 않은데, 그런 지점에서 소구력이 있지 않을까 했다"라고 했다.


하지만 요즘 시대와 맞지 않는 '재벌남' 현진헌은 많이 덜어냈다고. 김 감독은 "이번 작업을 하면서 제일 고민했던 지점이 현빈이 연기한 현진헌 캐릭터다.

지금 20~30대의 감각에 비춰봤을 때 어떨지 생각했다"라며 "19년 전엔 백마 탄 왕자, 재벌남이 통용됐고 시청자들도 용인해 줬지만 지금 눈높이에서 보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진헌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태도와 화법이 요즘 시대와 맞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서사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컷을 최대한 들어냈다"라고 덧붙였다.


김선아는 "5월 정도에 감독님께 '김삼순'을 리마스터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랍고 기쁘고 설렜다"라며 "나도 다시 복습했는데 다시 봐도 너무 재밌더라,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삼순'=김선아인 것 같다, 내 마음속 깊이 있는 오래된 친구 같은 캐릭터"라며 "이렇게 리마스터링된다고 하니 '대단한 작품에 출연했구나' 싶어 영광이고 너무 감사했다, '삼순이'로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삼순이'를 다시 보니 내가 풋풋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려원은 "'김삼순' 리마스터 버전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신기하고 반가웠다"라며 "나는 '김삼순'을 통해 미니시리즈에 입문했다, 내겐 긴 터널의 빛이고 동아줄 같은 작품이다, 엄청난 사랑을 받아서 겁도 났다, 그때 희망으로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삼순'이 다시 나온다고 했을 때 '요즘 친구들에게 먹힐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요즘 니즈에 맞춰서 편집됐다고 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선아는 "19년이 지났음에도 너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삶과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누구나 2024년 버전 '삼순이'를 보고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라 했으며, 정려원은 "'김삼순'이 신여성 캐릭터의 시초였다, 요즘을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한다, 추억여행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는 6일 웨이브에 8부작 전편이 공개된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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