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보여드리고 싶다" 했는데…김양, '현역가왕' 결승 하루전 부친상
'현역가왕' 김양. 출처| '현역가왕' 공식 인스타그램
가수 김양(김대진, 45)이 '현역가왕' 피날레를 단 하루 앞두고 아버지를 잃는 큰 슬픔을 겪었다.
12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양의 부친은 지병으로 투병하던 끝에 지난 11일 별세했다.
김양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N '현역가왕' 결승 2라운드를 단 하루 남기고 부친상이 알려졌다. 큰 슬픔 속에 가족들과 빈소를 지키는 중이다. 김양을 아끼는 동료, 선·후배들이 달려와 큰 슬픔에 빠진 김양과 가족을 위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는 '현역가왕' 준결승에서 방출 후보가 됐지만 국민 평가단의 현장 투표를 통해 결승전 막차에 올라타며 기적을 썼다. 최근 열린 결승 1라운드에서는 김용임의 '천년학'을 선곡, 가슴을 울리는 진한 감성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라운드로 최종 우승을 노리는 김양은 부모를 향한 절절한 효심을 드러냈다. 그는 "17년 동안 가수 하면서 부모님이 좋아하는 노래를 해본 적이 없다"라며 "'현역가왕'을 눈 부릅 뜨고 보신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부모를 향한 무대를 바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가슴아픈 비보에 더욱 안타까움이 커진다.
김양의 결승 생방송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무대는 이미 사전녹화로 마무리 된 상황이다.
'현역가왕' 측은 12일 스포티비뉴스에 "김양이 부친을 잃은 큰 슬픔에 경황이 없는 상태"라며 "생방송 당일이나 돼야 참여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은평성모장례식장 6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4일 오전 8시 30분 예정으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김양은 2008년에 '우지마라'로 데뷔해 '초월', '사랑이 숑', '그래요, 당신 믿어요', '흥부자' 등 다양한 음반을 내고 활동했다.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2020년 MBN '라스트 싱어: 여왕의 전쟁'에 이어 MBN '현역가왕'에 출연하며 사랑받고 있다.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역량과 매력으로 '트로트 국가대표'에 도전 중이다.
장진리 기자 ⓒ 스포티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