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욕하는 앞잡이 '개콘'" 김원효 '발끈'…결국 설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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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욕하는 앞잡이 '개콘'" 김원효 '발끈'…결국 설전까지

최고관리자 0 946 2023.11.1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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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개콘'의 부활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시민단체 주장에 소신 발언을 넘어 설전까지 펼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가 지난 2020년 폐지된 이후 약 3년 반 만에 시청자들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지난 1999년 4월 첫 방송 이후 수많은 스타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공개 코미디의 역사를 써내려온 '개그콘서트'의 부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측이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한 여러 플랫폼을 통해 "혐오와 차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충실히 반영하고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웃음과 재미를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과거 다수 예능프로그램에서 나이, 장애, 성별 등으로 인해 문제가 된 사례들을 들며 "차별과 혐오를 웃음으로 소비하는 모습은 불편함과 불쾌감을 넘어 지칭되는 당사자들에게 상처와 폭력"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그콘서트'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혐오와 차별 항목에 관해 교육을 실시하고 내용을 숙지하여 가이드라인 준수와 개선된 인권감수성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실제 개그 소재가 특정 집단에 대한 비하나 희화 논란으로 사회적 문제까지 번졌고, 이로 인해 제작진이나 출연진이 고개 숙여 사과한 적도 있기에 적지 않은 이들이 이 부분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와 관련 조현아 KBS 예능센터장은 '개그콘서트'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우려와 기대 속에 잘 견디고 준비해왔다. 시작하는 데 있어서 미흡한 점도 많지만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던 바. 

하지만 해당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언론을 통해서도 조명되면서 우려보다는 기대의 응원의 시선으로 '개그콘서트'의 부활에 힘을 더하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김원효는 개인 채널을 통해 해당 단체의 기사 내용을 공유하며 "그냥 보면 안 되나요? 단체가 뭐라 하는데 단체로 좀 와서 봐라"고 소신 발언을 남겼다. 

나아가 해당 매체 채널에 게재된 시민단체 관련 게시물에 직접 "정치하는 엄마들 말고 평범한 엄마들은 차별 없이 시청해줄거죠?" "우리는 특정 단체를 위한 개그 프로가 아닙니다" 등의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김원효는 한 누리꾼과 설전을 펼치기도. 김원효는 "보수정권만 욕했던 앞잡이 '개콘'"이라는 지적에 "이정부, 문정부, 박정부, 윤정부 다했다"고 반박하는가 하면 "혹시 정치하는 엄마냐. 그럼 정치하고 개콘 안 보면 안 되냐. 안 보면 아무렇지도 않은데 보니까 그렇지 않냐. 제발 안 보면 안 되냐. 그냥 정치하는 엄마들은 정치만 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자 해당 누리꾼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달라 요구했고, 김원효는 "이전에 어떤 개그에 어떤 개그맨이 어떤 한쪽을 비판했는지 명확히 말해달라. 저희는 '개그콘서트'지 '정치개그콘서트'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원효는 또 '개그콘서트'와 관련한 정치적 이슈를 뉴스나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했다는 누리꾼에 "그냥 본방을 봐라. 본방 보지 않고 뉴스 보니까 그런 거 아니냐. 기자들이 쓰는 게 기사고, 개그는 개그맨들이 하는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개그콘서트'에 대한 우려와 기대의 시선이 공존하면서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사람들에게 웃음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힘빠지겠다" "불편하면 그냥 안 보면 되지" "웃자고 하는데 너무 따지지 맙시다" "시작도 전부터 왜 그럴까"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3년 반 만에 다시 돌아온 '개그콘서트'는 이달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김예나 기자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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