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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나 봐"..유재석 분노 유발한 '더존2', 스케일 더 커졌다

최고관리자 0 1117 2023.06.1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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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나 봐"..유재석 분노 유발한 '더존2', 스케일 더 커졌다 [종합]  © 제공: 스타뉴스


'더 존'이 더 커진 스케일로 새로운 시즌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13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연출 조효진·김동진, 이하 '더 존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더 존2'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속 더 리얼하고 강력해진 극강의 8개 재난 시뮬레이션에서 다시 뭉친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린 리얼 존버라이어티다. 지난해 9월 시즌1 공개 이후 9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특정 공간에서의 탈출이 아닌 버티기로 타 예능과 차별화를 뒀다.

이날 유재석은 "작년에 시즌1으로 인사드렸는데, 시즌2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시즌2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광수도 "오랜만에 뵈니까 반갑고 기분이 좋다"며 "시즌1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시즌2를 할 수 있게 됐다. 영광스럽다. 시즌2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권유리도 "시즌1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이라며 시즌2를 앞둔 설렘을 전했다.

'더 존2'은 다양한 극한의 상황에서 4시간을 버텨야 하는 기존 룰을 고수하면서 시즌1에 비해 스케일을 확장했다. 선 공개된 예고편에는 입이 떡 벌어지는 스케일에 "미쳤어"를 연발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놀랄 정도로 미션을 많이 준비했더라"며 "4시간이 긴 시간이 아닌 것 같지만, 막상 저 판에 들어가 있으면 4시간이 그렇게 길 수가 없다. 쉬울 것 같지만 쉽지 않다. 아시다시피 나는 겁도 많은 '쫄보'라 다 어렵고 놀라운 미션이었다. 생동감 있고 리얼하게 준비한 제작진에게 다시 한번 놀랐다"고 감탄했다. 유재석은 또한 촬영 중 분노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것에 대해 "상황 자체가 화가 안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실감 났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권유리는 "미션이 더 업그레이드 돼서 수행하지 못하면 버텨야하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며 "반대로 잘 하면 시간이 단축되기도 하니까 마치 이런 미션도 삶에 가까이 있는 부분인 것 같더라. 효율적으로 일하면 시간이 줄고, 못하면 늘고 하는 게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조효진PD는 시즌2의 주제는 '일생생활에서 버티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조효진PD는 "시즌1 때는 팬데믹 상황이라 '재난 속에 어떻게 슬기롭게 버텨나갈 것인가'가 주제였다면, 이젠 N데믹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데 평상시에도 뭔가를 버텨야하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청자분들도 시즌1보다 공감을 많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더 존2' 촬영은 서울 일산 인천 당진 원주 대전 문경 부산 등 국내 8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방역 제한이 풀리면서 촬영지도 보다 다양해졌다.

유재석은 인상 깊었던 촬영지로 인천의 한 섬을 꼽으며 "굉장히 아름답기도 했지만, 아름다운 속에 뭔가 나중에 이뤄지는 자연현상에 굉장히 많이 놀랐다. 그곳에서 골프를 쳤는데, 2000년대 중반에 지인들과 골프를 치다 안 친지 오래됐다. 오랜만에 쳐서 내 실력에 많이 놀랐다. 광수는 1년 정도 정식으로 레슨을 받았다고 하는데 많이 놀랐다. 골프채를 잡은 모습이 너무 멋이 없더"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광수는 당진에서 진행된 건강검진 촬영을 언급하며 "실제 병원에서 촬영했는데, 귀신의 등장을 전혀 예상 못했다"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분위기가 완전 뒤바뀌는데 그때 정말 놀랐다. 아무리 촬영이지만 '이게 가능하구나' 싶어 놀랐고 가장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권유리는 대전 카이스트에서 진행된 촬영을 꼽았다. 권유리는 "카이스트 학교에 걸맞은 새로운 미션을 받았다"며 "제작진이 정성들여 만든 새로운 장치들을 이용해 미션을 경험한 게 기상천외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카이스트 교내에 침대가 돌아다녀서 너무 당황했다"며 "그때가 휴일이었는데 실제로 예식을 올리는 부부가 있더라. 처음엔 촬영 때문에 동원이 된 분들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결혼하는 분들이더라. 그분들도 놀라고 저희들도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광수는 유재석이 촬영 당시 결혼식을 올린 부부에게 직접 축의금을 했다고 훈훈한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권유리는 "지갑에 현금을 많이 들고 다시시더라"고 거들었고, 유재석은 "그때 마침 지갑이.."라며 말끝을 흐린 뒤 "교내를 돌아다니니까 혹시 몰라서 음료라도 뽑아먹으려고 했다. 그분들 잘 살고 계실 것"이라고 응원했다.

'더 존2'의 독보적인 브레인으로는 유재석이 지목됐다. 김동진PD는 "벌여놓은 판을 잘 헤쳐가는 걸 보면 아무나 할수 없다"며 "머리가 좋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유재석을 치켜세웠다.

시즌3를 한다면 가장 먼저 합류할 것 같은 출연자로는 권유리가 선정됐다. 조효진PD는 "유리씨가 '더 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 같다"며 "어떤 힘들고 고생스러운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는데, 오빠들을 이끌면서 즐겁고 재밌어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유리가 재석이형과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명절도 아닌데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녀와서 영양제를 사서 선물해줬다"고 전했다.

권유리는 "오빠들이 조금은 허술해 보이고 쫄보 같은 모습이 있지만 매번 '하드캐리'하는 모습이 바뀐다"며 "나는 오빠들에게 애정 필터가 있다. 오빠들을 보는 재미가 엄청 크다. TV를 보는 것 같다"고 유재석, 이광수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고백했다. 조효진PD는 시즌1과 또 다른 차별 포인트로 멤버들의 케미를 꼽으며 "세분의 케미가 시즌1 때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다"며 "시즌2에선 확실히 찐남매 같이 보이는 게 있다"고 기대를 전했다.

'더 존2'는 오는 14일 첫 공개된다.

윤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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