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사망사고’ 알렉 볼드윈, 징역 5년→18개월 확 줄었다
‘총기 사망사고’ 알렉 볼드윈, 징역 5년→18개월 확 줄었다[할리우드비하인드] ⓒ 뉴스엔. 배효주 기자
영화 촬영 도중 총기 사고를 낸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의 혐의가 하향 조정됐다.
2월 20일(현지시간) 더 가디언 등 다수의 외신은 영화 '러스트'를 촬영하던 중 총기 사고를 일으켜 촬영감독 할리나 허친스를 사망케 한 영화배우 알렉 볼드윈에 대해, 뉴멕시코 검찰이 살인 혐의를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알렉 볼드윈은 2021년 10월 뉴멕시코주에서 진행된 영화 '러스트' 촬영 중 장전된 총을 발사, 할리나 허친스를 사망하게 했다. 총알은 할리나 허친스의 상체를 관통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알렉 볼드윈 측은 소품용 총에 공포탄 아닌 실탄이 장전돼 있었던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사건 발생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실탄과 공포탄을 같은 장소에 보관한 사실을 확인했다.
사고 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알렉 볼드윈은 총이 안전하다고 믿었다며 "누군가가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다. 누군지 말할 수는 없지만, 나는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알렉 볼드윈은 최대 18개월 징역형에 처해지는 4급 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다. 뉴멕시코 검찰이 범죄에 총기를 사용했을 때 가중 처벌 받는 '총기 강화' 적용을 해당 사건에서 배제했기 때문이다.
뉴멕시코의 총기 강화법은 2022년 3월 발효됐다. 특정 중범죄를 저지르면서 총기를 사용했을 경우 최소 5년의 징역형이 선고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알렉 볼드윈의 변호인은 해당 법률이 발효되기 약 6개월 전에 이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전 법에 따르면, 가중 처벌을 받으려면 가해자가 총으로 피해자를 위협하거나 상해를 입히려는 의도를 가졌다는 것을 검사가 입증해야 한다.
뉴멕시코 검사 측은 "알렉 볼드윈과 그의 변호인단의 소송 방해를 피하기 위해 '총기 강화' 적용을 배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알렉 볼드윈 측 변호인은 "검찰이 기본적인 법적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