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영수 “한 집에서 3번 결혼, 비밀번호도 안 바꿔”

삼혼 엄영수가 한 집에서 3번 결혼했다고 밝혔다.
1월 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1년 만에 ‘오징어들 게임2’가 펼쳐졌고, 조관우와 엄영수가 새로 합류했다.
돌싱포맨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와 오징어들 배도환, 김성수, 윤기원, 김상혁이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여기에 돌돌싱 가수 조관우가 새로 합류하며 두 번 이혼한 김성수에 이어 2-1 번호를 부여 받았다. 조관우는 두 번 이혼에 빚은 있고 집은 없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도환은 교장 선생님이라 불리던 썸녀와 관계가 끝났고 근황을 말했고, 윤기원은 지난 2월부터 연애중이라고 밝혔다. 김상혁은 화장품 회사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고 알렸다.
여기에 특별한 손님으로 오징어들의 롤모델, 황혼의 나이에도 새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엄영수가 돌싱 대부로 등장했다. 엄영수는 “제가 바로 그 유명한, 결혼을 주기적으로 하는 걸로 유명한 엄영수”라며 “왜 돌싱이라고 하냐. 돌아왔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탁재훈이 “이 말은 4번도 할 수 있다는 말이냐”고 묻자 엄영수는 “그 뜻이 아니고. 헤어지는 순간이 괴로운 거지. 이렇게 활동하는 건 이혼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나는 3번의 결혼과 2번의 이혼에 성공했다. 5번 성공이 힘들다. 빨리 돌싱에서 탈피해라”고 답했다.
삼혼의 지혜를 받는 시간, 엄영수의 삼혼상담소가 열렸고 이상민은 “살다보면 느슨해져 이름을 헷갈려 불러본 적은”이라고 질문했다. 엄영수는 현재 아내가 미국 시민권자라 “이름이 영어”라 헷갈려 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탁재훈은 “살던 동네가 달라 전에 동네로 갔던 적이 있냐”고 질문했고 엄영수는 “3번 결혼을 다 한 집에서 했다. 한 집에 산다. 한 번도 집이 변한 적 없다. 누구에게 뺏긴 적도 없다. 가구도 똑같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상혁이 “침대 정도는 바꿔야 하지 않냐”고 묻자 엄영수는 “부인이 바뀔 때마다 리모델링을 한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집이 똑같으면 비밀번호는 바꾸지 않냐”고 질문했고 엄영수는 “번호도 그대로다. 안 바꾼다”고 밝혔다. 이상민이 “물건 없어지면 나도 모르게 의심하게 되지 않냐”며 걱정하자 엄영수는 “물건 없어진 적이 없다. 물건이 너무 많아서 없어졌으면 한다”며 “여러 사람이 드나들어 뭐가 누구 건지 알 수 없다”고 털어놨다.
또 엄영수는 “가끔 책을 보다 보면 옛날 부인 사진이 있다. 책이 많다 보니까. 빨리 덮어야지, 부인이 이걸 보면 내가 숨겨놓고 가끔 보는지 안다. 얼른 꽂아놓고 처가 없을 때 찢는다. 그런데 처가 없을 때는 책이 많아서 (사진을 둔 책을) 못 찾는다. 그럼 고백을 한다. 그래서 같이 찾는데 같이 찾아도 못 찾는다. 희한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엄영수는 세 아내의 생일을 모두 기억하는 이유로 “결혼했다 이혼했다 재혼했다 파혼했다 자꾸 하니까 법원에 서류내고 소송은 몇 년 걸린다. 거의 한 달마다 매번 서류를 뗀다. 자주 보니까 생일을 외울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돌싱들은 삼혼에 처가 반대는 없었는지 궁금해 했고 엄영수는 “진실 되게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라. 지금은 스토리 마케팅이라고 어떤 상품이든지 상품에 대한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여러분은 첫 번째 결혼을 어떤 사건이 생겨 어떻게 헤어졌다, 진솔하게 이야기하면 장인 장모님이 그런 어려움이 있었냐 인정해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