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미국서 솔로활동 첫 공개무대…"나 자신이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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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미국서 솔로활동 첫 공개무대…"나 자신이 자랑스러워"

최고관리자 0 1253 2022.08.0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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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28)이 지난달 31일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있다. 제이홉은 28~31일 진행된 축제 마지막 날인 이날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나섰다. 한국 가수가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나선 것은 그가 처음이다.
 

시카고 '롤라팔루자' 피날레 장식…'잭 인 더 박스' 수록곡 등 20여곡 공연

가수 베키 지 깜짝 출연해 '치킨 누들 수프' 협업 무대


그룹 방탄소년단(BTS) 솔로활동 첫 주자인 제이홉이 시카고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제이홉은 지난달 31일 유명 음악 축제인 시카고 '롤라팔루자'(LOLLAPALLOOZA)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출연해 20여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BTS가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솔로 활동 첫 공개 무대였다.

제이홉은 솔로 데뷔 음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모어'(more)를 첫 무대로 선보인 뒤 "저는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라며 "제이라고 불러도 된다"며 친근하게 인사했다.

제이홉은 'P.O.P'(Piece of Peace) 파트. 1, 무대와 ' = ', 'stop'(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블루 사이드'(Blue side), '세이프티 존'(Safety zone), '왓 이프...'(What if...)무대를 쉬지 않고 선보였다.

 

팬들은 제이홉을 연호하면서 휴대전화 조명을 켜서 관객석을 마치 별빛 가득한 밤하늘처럼 꾸몄다. 한 외국인 팬은 휴대전화 스크린에 한글로 제이홉의 한국 이름인 '호석'이라고 써서 흔들기도 했다.

제이홉은 이어서 '방화'(Arson)를 들려준 뒤 '뮤직 박스 : 리플랙션'(Music box : reflection) 연주가 흘러나오는 동안 잠시 무대에서 내려갔다.

흰색 의상으로 갈아입은 제이홉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트로피컬(Tropical) 버전 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내가 춤을 출 테니 여러분은 노래를 불러달라"라고 말했다.

 

제이홉이 '치킨 누들 수프'(Chichken Noodle Soup) 공연을 선보이던 와중에 베키 지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가수 리베카 메리 고메즈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둘은 공연을 마친 후 포옹으로 인사했다.

베키 지는 "진짜 큰 영광이고 엄청나게 뿌듯하다"며 "정말 자랑스럽고 우정도 정말 소중하다"며 협업 소감을 밝혔다.

공연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제이홉은 한국 팬들을 위해 한국어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제이홉은 "정말 욕심과 치기 어린 애정으로 시작된 이 음반 활동이 마무리되고 있는 거 같다"며 "많은 스케줄이 사실 두려움의 연속이었다"고 그룹의 솔로 활동 첫 주자로서 부담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굉장히 뜻깊은 순간"이라며 "이 순간을 이겨낸 저 자신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소감을 마친 후 제이홉은 '퓨처'(Future) 무대를 마지막으로 시카고, 롤라팔루자, 아미(팬덤명)를 번갈아 외치며 감사 인사를 한 뒤 공연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공연 현장을 방문해 그룹의 첫 솔로 주자로 나선 제이홉을 응원했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제이홉 무대를 보며 몸을 흔드는 지민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제이홉과 지민은 공연 직후 브이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공연 소감을 직접 나눴다.

제이홉은 "하루에 6시간씩 계속 연습했다"며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으로서 큰 무대에서 방탄소년단 이름에 먹칠을 하면 안 되지 않나"라며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의 어려움과 각오를 전했다.

지민은 "(제이홉) 형이 너무 피폐했다. 한두 달 동안 너무 고생한 건 알고 있었는데 불도 안 켜고 어두컴컴한 곳에 있고 살도 너무 빠졌다"며 "그런데 오늘 공연 보는데 진짜 멋있더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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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이홉과 베키 지[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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