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1% 30년간 수억원 납부"..유재석x박명수, 김학래 울린 미담

[OSEN=하수정 기자]
'사당귀' 유재석, 박명수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박명수, 김호중, 박기량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구직에 성공한 박명수는 김태호 PD의 JTBC 신규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 출연한다고 자랑했다. 박명수 외에도 박보검, 지창욱, 염혜란, 홍진경 등이 캐스팅된 상황. 이에 전현무는 "어떻게 들어간 거냐?"고 의문을 자아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유라인(유재석 라인), 강라인(강호동 라인)을 잇는 박라인을 창단한다고 선언했고, "아직 나만 있고, 내가 제일 잘 되고 있다"며 김숙에게 합류를 제안했다.
이에 김숙은 "난 숙라인이 있다. 내 밑에 이영자 씨가 있다"고 했고, 전현무는 "영자 누나가 네 밑이야?"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요즘 MZ 사이에서 무라인(전현무 라인)이 뜨겁다며 "기안84와 덱스, 김병현" 등을 거론했다.
박명수는 최근 한국 코미디언협회장에 취임한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의 가게를 방문했다.
김학래는 "유재석, 박명수가 탈퇴 안 하고 코미디언협회 노조비를 지속해서 납부하는 유일한 2인"이라며 "우린 너무 고마워서 가슴이 울컥했다"며 칭찬했다.
박명수 "어떻게 보면 큰 돈인데, 꾸준하게 30년을 내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 우리가 많이 벌때는 꽤 많이 번다. (수익의) 1%는 몇 천 만원이다. 30년을 내니까 몇 억이다. 재석씨는 나보다 2배는 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전현무는 "죄송한데 왜 나보고 내라는 거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본인도 웃기고 있지 않나? 아나운서만 할 거면 안내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는 "그전에는 얘가 재주도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꾸준히 노조비 내는 걸 보고 '이 놈이 괜찮은 놈이구나' 느꼈다"고 했다. 임미숙은 "후배들 중에 이름 없고, 퀵서비스 하는 애들도 있다"며 다른 후배들 발전 기금으로 쓰고 있다고 했다.
김학래는 "발전 기금으로 강호동은 1억 8천만원, 송해 선생님의 유족들이 1억, 안영미가 2천만원, 김구라 1천만원을 냈다"고 했고, 임미숙은 "박명수와 유재석 등 이런 분들의 지속적인 노조비 납부, 도움으로 협회가 돌아가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박명수는 "최근 양락이 형 집에 갔더니 반찬이 100개 나왔다. 그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라갔다"며 임미숙에게 경쟁 의식을 키웠다.
발끈한 임미숙은 불도장, 깐풍장어, 왕새우칠리, 인절미탕수육 등 최고의 재료를 이용해 중식을 완성했다. 음식을 맛본 박명수는 크게 만족했다.
하수정 기자 ⓒ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