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소속사, 부정티켓 취소 논란에 입열었다 “빈자리 절대 판매·양도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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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소속사, 부정티켓 취소 논란에 입열었다 “빈자리 절대 판매·양도 NO”

최고관리자 0 1169 2024.04.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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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뉴스엔DB 


가수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이 부정 티켓으로 판단해 예매 취소한 팬 A씨의 좌석을 타인에게 판매하거나 양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4월 4일 뉴스엔에 "A씨가 예매 후 취소된 좌석을 소속사 차원에서 누군가에게 판매하거나 양도한 건 절대 아니다"며 "해당 좌석 티켓은 저희 공연팀이 그대로 갖고 있고, 티켓 재출력은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이유 소속사 측은 4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월 진행된 아이유의 서울 단독 콘서트 예매의 암행어사 제도 시행 결과를 발표했다.

암행어사 제도는 아이유 소속사가 부정 티켓 거래자들을 색출하기 위해 고안한 시스템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서울 공연 예매 직후 부정 티켓 거래 시도 및 양도 확인 제보가 대량으로 접수됐다며 그중 친구의 대리 티켓팅 도움으로 예매에 성공한 A씨의 티켓을 부정 티켓으로 간주해 예매 취소 처리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여기서 ‘용병’이란 의미는 개인의 사정으로 인해 본인 대신 티켓팅에 참여할 사람을 지칭하는 것을 뜻하며 ‘대리 티켓팅’ 의심으로 분류되는 키워드"라고 정의해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멜론티켓 예매 페이지 내 ‘부정 티켓 거래 방침 안내’라는 제목으로 예매자 본인이 직접 예매 후 관람해야 하며 대리 예매 시도 및 양도의 경우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고지했다는 것.

소속사 공식입장 발표 후 4일 오후 온라인상에서는 취소돼 빈 좌석이었어야 할 좌석이 비어 있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연 당일 촬영된 영상과 사진 속 추정 좌석에는 한 여성이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다른 좌석에 앉아 있던 팬이 공연 시작 후 (논란이 된) 빈 좌석으로 (임의로) 이동했다고 추론하고 있다. 소속사 차원에서 누군가에게 티켓을 팔아넘겼다는 추측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앞서 소속사 측은 3일 공식입장문에서도 "일각에서 알려진 것처럼 당일 취소된 해당 자리는 현장에서 다시 판매되지 않았으며 당사 임직원 및 현장 관계자 누구도 지인에게 양도하지 않았다. 이 같은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고자 당일 좌석의 실물 티켓도 출력 원본 그대로 갖고 있다.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당사는 다년간 예매처 사이트 및 공식 채널을 통해 부정 거래 티켓 적발에 대한 안내를 상세히 적시하고 있으며 공지문을 띄우고 있습니다. 당일 현장에서 소명 및 응대에서도 내부 가이드 지침에 따라 대했기에 실무자 개인의 판단은 있을 수 없고 이번 상황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부정 티켓 취소로 인해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것은 물론 티켓값을 환불조차 받지 못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에 해당 건에 대한 해결을 요청했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현 상황에서 A씨가 더 이상 정신적 피해를 입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한국소비자원 소명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유 소속사 공식입장 발표 후 여론은 악화될 대로 악화된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티켓 예매 당일 부득이하게 가족이나 친구에게 티켓팅을 부탁한 팬들까지 부정 티켓 거래자로 취급하는 처사는 지나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일례로 임영웅, 나훈아 등 가수들 콘서트의 경우 콘서트를 관람하고 싶어하지만 초고속 티켓 예매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들을 위해 자식들이 대리 티켓 예매에 나서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이유 역시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자체 콘텐츠에서 아이유 콘서트에 가고 싶어하는 회사 상사를 위해 대리 티켓팅을 하며 승진을 꿈꾸는 회사원 역할을 맡았다. 온라인상에서는 1인 1매 예매 제한으로 인해 아이유 콘서트에 아이를 혼자 보낸 어머니의 사연이 미담처럼 퍼졌다. 당시 아이유 소속사 측은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이로 인해 아이유 소속사의 일처리 방식에 대해 자가당착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대가 없는 대리 티켓팅을 문제 삼고, 부정 티켓 처리해 취소까지 함으로써 악화된 여론에 대해 "추가적으로 공식입장을 밝히거나 반박할 예정은 없다. A씨와 원만하게 합의해 마무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3월 10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케이스포 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4 IU H. E. R. WORLD TOUR CONCERT IN SEOUL'(2024 아이유 허 월드 투어 콘서트 인 서울)을 개최했다.

일본 요코하마 공연 역시 성황리에 마친 아이유는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 각 도시를 순회하며 월드투어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혜진 기자  ⓒ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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