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구단주 됐다…스페인 5부리그 팀 인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스페인 5부 리그 팀의 구단주가 됐다.
카탈루냐 지역 클럽인 UE 코르네야는 1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이자 발롱도르 8회 수상자인 메시가 구단을 인수해 새로운 구단주가 됐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번 결정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맺어온 깊은 인연과, 카탈루냐 지역의 스포츠 및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그의 지속적인 헌신을 더욱 강화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1951년에 창단한 코르네야는 선수 육성과 유소년 아카데미로 유명하다.
FC바르셀로나에 이어 인터 마이애미(미국)에서도 메시와 함께 뛴 수비수 조르디 알바와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 다비드 라야(아스널) 등이 이 구단 유소년팀 출신이다.
메시는 13세 때 아르헨티나를 떠나 스페인으로 건너갔고, 2004년 10월 17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778경기에 출전해 구단 기록인 672골을 넣고 스페인 라리가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등을 경험했다.
코르네야는 메시가 소유하게 된 첫 번째 유럽 축구 클럽이다.
하지만 메시에게 구단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인터 마이애미에서 오랫동안 함께 뛰어온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주도로 지난해 창단한 우루과이 4부 리그 팀 '데포르티보 LSM' 구단을 함께 운영 중이다.
메시는 지난해에는 16세 이하 유소년 국제 대회인 메시컵을 출범시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세계 8개 아카데미 팀이 참가한 가운데 첫 대회를 개최하는 등 유소년 육성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올 초 인터뷰에서는 "감독이 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나는 구단주가 되는 것을 더 선호한다. 나만의 구단을 만들어 바닥부터 시작해 성장시키고 싶다. 아이들에게 성장하고 중요한 무언가를 이뤄낼 기회를 주고 싶다"며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지도자가 아닌 구단주가 돼 유망주들을 육성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