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아니였어?”...SNS 달군 ‘롱다리’ 비둘기, 알고보니 실존

“합성 아니였어?”...SNS 달군 ‘롱다리’ 비둘기, 알고보니 실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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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파우터라는 품종의 비둘기. 틱톡 'pigeonstv' 캡처  © 제공: 세계일보

 

긴 다리와 두꺼운 코트를 입은 듯 부푼 가슴을 가진 비둘기의 모습이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이목을 끌었다. 

19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은 영국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특이한 외형을 가진 비둘기에 대해 보도했다.


이 비둘기를 찍은 원본 영상은 조회수 1800만건을 훌쩍 뛰어 넘었고, 영상 하단에는 4만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영상 속 비둘기는 발가락에 깃털이 달려 있고, 날개 위 또 다른 날개가 붙어있는 채로 주택가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영상이 포토샵을 활용해 조작됐거나, 비둘기가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태어난 돌연변이라는 추측이 일었다.

그러나 이 비둘기는 현존하는 비둘기의 한 종류로 알려졌다. ‘잉글리시 파우터(English Pouter)’라는 관상용 비둘기로, 영국에서 선택적 번식을 통해 개발한 품종이다. 이 비둘기는 비둘기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다윈도 1868년 초판된 저서 ‘순화에 따른 동식물의 변이(The Variation of Animals and Plants Under

 Domestication)’를 통해 “잉글리시 파우터는 길들여진 모든 비둘기 중 가장 독특하다”고 묘사했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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