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40억' 오타니 50-50 홈런공 "하루빨리 팔아야 한다" 미 매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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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40억' 오타니 50-50 홈런공 "하루빨리 팔아야 한다" 미 매체 주장

최고관리자 0 594 2024.09.2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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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올 시즌 50번째 홈런공이 회수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한 매체가 해당 공을 주운 팬에게 하루빨리 팔아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매체 아웃킥은 21일(한국시간) "오타니의 역사적인 50홈런-50도루(50-50) 야구공을 잡은 팬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천 달러를 잃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선 20일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방문 경기서 1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6안타 10타점(3홈런) 2도루 4득점을 기록하고 LA 다저스의 20-4 승리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역사적인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만 3개의 아치를 그리고 2개의 베이스를 훔치면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 한 시즌 50-50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한 시즌 40홈런-40도루(40-40)는 오타니를 포함해 총 6명이 있었다.

메이저리그 최초 역사를 쓴 건 LA 다저스가 14-3으로 앞선 7회 초 2사 3루였다. 오타니는 마이크 바우먼의 바깥쪽 너클 커브를 밀어서 좌측 담장을 넘겼다. 391피트(약 119m)를 날아간 이 타구는 1층과 2층 사이 전광판을 맞고 떨어져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꿈의 50-50을 이룬 순간이었다.

자연스레 이 홈런공의 행방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한 남성 팬이 이 공을 주웠고 철저한 경호 아래 관중석을 빠져나갔다. LA 다저스 구단은 이 공을 회수하려 했으나, 이 팬은 소유 의사를 밝힌 채 그대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런공의 가치는 천차만별이다. 최소 40억 원은 넘을 것이란 예상도 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오타니의 50홈런은 마크 맥과이어, 애런 저지의 홈런처럼 큰 의미는 없다. 그러나 그의 스타성이 이를 보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998년 맥과이어가 쏘아 올린 시즌 70번째 홈런공은 300만 5000달러(약 40억 원)에 팔렸고, 2022년 저지가 친 시즌 62호 홈런공은 150만 달러(약 20억 원)에 경매서 낙찰됐다. 오타니의 이번 홈런공은 메이저리그 최초 역사를 완성한 공인 데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의 수집가들도 경매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가치가 더 높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오타니가 아직 9경기를 남겨둬 더 많은 홈런과 도루를 할 수 있는 만큼 지금 팔아야 가치가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수집 전문 사이트 '콜렉터블엑스체인지'의 브랜든 스타이너는 아웃킥과 인터뷰에서 "50홈런-50도루도 훌륭하지만, 오타니가 55홈런-55도루, 60홈런 60도루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홈런을 칠 때마다 그 공(시즌 50호 홈런공)은 가치를 잃는다"며 "올해 오타니가 친 마지막 홈런공을 가져가는 사람이 큰돈을 만질 것이다. 그게 사람들이 가장 원하고 많은 돈을 지불할 홈런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타니가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홈런과 도루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LA 다저스는 홈으로 돌아와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마지막 3연전은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의 콜로라도와 방문 경기다.

올 시즌 오타니는 콜로라도에 7경기 타율 0.333(27타수 9안타) 2홈런 7타점 2도루, OPS 1.121로 강했다. 샌디에이고에는 9경기 타율 0.257(35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 OPS 0.762로 약했다. 그러나 홈에서 75경기 타율 0.305(282타수 86안타) 26홈런 53타점 26도루 OPS 1.044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고, 쿠어스필드는 오타니에게 천국이다.

그는 올해 쿠어스필드 4경기에서 타율 0.444(18타수 8안타) 2홈런 7타점 1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이미 54홈런-54도루 페이스인 오타니가 60홈런-60도루는 힘들더라도 55홈런-55도루를 마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동윤 기자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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