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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도넛 먹으면서 88kg 뺐다”…60대 여성, 감량한 사연

최고관리자 0 706 2024.07.29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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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케잌, 도넛, 빵들이 즐비한 베이커리에서 일하던 캐롤은 고객들로 부터 ‘거대한 여인'으로 불렸다. 그런 그가 하루 종일 맛있는 빵들이 

군침을 돌게 한 상태에서 잼도넛을 먹으면서 88kg을 감량한 사연이 화제다. [사진=영국 일간 더선 보도 갈무리] © 제공: 코메디닷컴


달콤한 케잌, 도넛, 빵들이 즐비한 베이커리에서 일하던 캐롤은 고객들로 부터 ‘거대한 여인‘으로 불렸다. 그런 그가 하루 종일 맛있는 빵들이 군침을 돌게 한 상태에서 잼도넛을 먹으면서 88kg을 감량한 사연이 화제다.


영국 일간 더선 보도에 따르면 서식스의 오어에 사는 68세의 캐롤 프라이스는 “도넛을 먹으면서도 매주 체중이 줄어들었다. 매주 맛있는 간식을 즐겼고 음식을 절제하면서도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캐롤은 15살 때 95kg이었고, 그 이후로 계속 체중 문제에 시달렸다. 세 딸의 엄마가 된 후 체중은 계속 늘어났다. 50대 중반이 되자 옷 사이즈는 32에서 34로 커졌다. 그는 “살 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도 못했다.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 싫었지만 키가 178cm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로해왔다”고 말했다.

그가 체중감량을 결심한 것은 건강이 점점 악화되면서 였다. 2017년 그는 184kg이었다. 옷도 임부복만 입을 수 있던 상태였다. 캐롤은 26년 동안 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다.  그 증상이 심해지고 허리 통증이 생겼다. 의사는 신장 이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캐롤의 딸 킴이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했고, 적합한 검사 결과가 나오자 신장이식술을 계획했다. 이 가운데 캐롤은 자신의 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2018년 1월, 캐롤은 체중 감량 프로그램인 ‘슬리밍 월드'에 가입했다. 당시 체중은 184kg이었다.

캐롤은 계획에 몰두하면서 절제를 강조했다. 그는 “술과 고지방, 고당분 음식은 ‘신(Syns)'이라고 불렸고, 매일 5~ 15개 신을 먹을 수 있었다. 도넛 하나가 15개 신과 맞먹었다. 이에 따라 캐롤은 매일 도넛을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슬리밍월드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식사를 하게 되면서 예전처럼 도넛을 찾지 않게 됐다. 점차 체중이 줄어들면서 고칼로리 간식에 대한 유혹도 줄어들었다.

6년이 지난 2023년 새해에 목표 체중인 95kg에 도달했다. 최근 18개월 동안 체중 93kg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여전히 일주일에 한 번 도넛을 즐기고 있다.

캐롤은 체중이 많이 줄어들면서 건강이 크게 개선됐다. 덕분에 딸로부터 기증 받을 계획이었던 신장이식도 연기됐다.  캐롤은 체중 감량으로 인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화됐고, 신장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장이식을 당장 받을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다만 이식이 언젠가 필요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음식 최적화 방식으로 체중 감량…서두르지 않고 건강하게 뺄 수 있어 

캐롤은 서두르지 않으면서 식단으로 건강히 살을 빼는데 충실했다. 그가 참여한 슬리밍 월드 영국의 다이어트 및 체중 관리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건강한 생활 방식을 장려하면서 주로 음식 최적화(Food Optimising)라는 접근 방식으로 체중을 감량한다. 이 음식 최적화 방식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먼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군(Free Foods)으로, 과일, 채소, 살코기, 생선, 계란, 파스타, 감자 등이 포함된다. 이 식품 종류 안에서는 제한없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포만감을 주면서도 칼로리가 낮은 식품들로 구성됐다.

다음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을 제한적으로 섭취하는 싱(Syns)이 있다. 다이어트 중 피하거나 적게 섭취해야 하는 고지방, 고당, 고칼로리 식품을 지칭한다. 각 음식에는 싱 값이 부여돼 양을 조절 할 수 있다. 캐롤이 먹은 도넛이 여기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건강을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를 포함한 식품군 헥스트라(Healthy Extra A & B)는 유제품(칼슘)과 통곡물(섬유질)을 포함한다. 헥스트라 A (HEA)는 칼슘 공급원으로 우유, 치즈와 같은 주로 유제품이 포함된다. 헥스트라 B (HEB)는 섬유질 공급원으로 주로 통곡물 빵, 시리얼, 견과류과 같은 고섬유질 식품이다.

기본적으로 프리 푸드와 헥스트라를 자유롭게 먹되, 싱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자신만의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 이 식단 방식을 통해 배고픔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정은지 기자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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