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으면 6만원 내”…절벽 매달린 관광객들에 구조원 ‘황당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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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03:06
노동절 기간 중국 저장성의 옌당산에서 관광객들이 1시간 동안 절벽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출처=웨이보] © 제공: 매일경제
닷새 동안의 노동절 연휴(1~5) 기간 중국의 관광지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중국 저장성의 옌당산에서는 관광객들이 1시간 동안 꼼짝없이 절벽에 매달려 있어야 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6일(현지시간) 소후닷컴에 따르면 중국의 10대 명산 중 하나인 옌당산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 등반 체험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연휴를 맞이 이 산에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면서 관광객들은 그야말로 진퇴양난 상황에 놓였다.
이렇게 관광객들은 무려 1시간을 벼랑에 매달려 있어야 했다.
당시 상황을 영상 및 사진으로 찍어 올린 네티즌은 “우리는 갇혀서 앞뒤로 움직일 수 없다”며 “길에는 아이들도 있어서 언제든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더욱 황당한 것은 옌당산 측의 태도다. 옌당산 측은 구조를 요청하려면 돈을 내라고 요구한 것이다.
금액은 1인당 300위안(약 5만6000원)이다.
옌당산 측은 이전에는 무료로 등산객들을 구조했지만 장난이 빈번해 정책을 변경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비판이 거세지자 옌당산 관광 운영회사는 “예약 및 티켓 발권 시스템을 개선할 때까지 입장권 판매를 중단하겠다”며 사과했다.
이상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