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딸이 아주 좋아해요”…40년전 이 노래 음악차트 1위 등극 ‘역주행’
영국의 인기 듀오 ‘왬’(Wham!) [사진출처 = 넷플릭스]
“반가운 캐럴이네요.”
1980년대 영국의 인기 듀오 ‘왬’(Wham!)의 크리스마스 캐럴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가 발표된 지 거의 40년 만에 영국 오피셜 차트 1위에 올랐다.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역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하는 등 올해 고전 크리스마스 캐럴 명곡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영국 음악 순위 제공업체 ‘오피셜 차트 컴퍼니’는 1984년 12월 왬이 발표한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22일(현지시간) 영국 공식 크리스마스 캐롤 1위곡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왬은 고 조지 마이클과 앤드루 리즐리가 결성한 듀오 밴드로, 1980년대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84년 발표된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당시에도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아프리카를 지원하기 위한 영국 프로젝트 그룹 ‘밴드에이드(Band Aid)’가 같은 해 공개한 ‘두 데이 노 이츠 크리스마스?’(Do They Know It’s Christmas?)에 밀려 1위에 오르진 못했다.
왬의 멤버였던 리즐리(60)는 차트 1위에 오른 것을 “최고의 영광”이라며 “임무 완료”라고 감격을 표현했다. 마이클은 1987년 독립해 솔로로 활동하다 2016년 크리스마스에 5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캐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역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하고 있다.
이 곡은 머라이어 캐리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발매 이후 30년 가까이 됐어도 연말만 되면 세계 주요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명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빌보드는 캐리가 이 곡으로 매년 저작권료로 약 155만 달러, 우리 돈 약 21억원을 번다고 밝혔다.
1958년 발매한 가수 브렌다 리의 캐럴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도 65년 만에 빌보드 2위에 오르는 등 고전 크리스마스 캐럴 명곡들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방영덕 기자 ©매일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