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13㎝ 넘는 돌이… 세계 최대 신장결석 제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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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03:14
스리랑카의 군의관이 한 퇴역군인에게서 제거한 세계 최대 크기의 신장결석./ Colombo Gazette © 제공: 조선일보
스리랑카 60대 남성의 신장에서 크기 13㎝ 이상의 결석이 발견돼 의료진이 제거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콜롬보 육군병원은 지난 1일 퇴역 군인 카니스투스 쿤게(62)의 몸에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신장결석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쿤게의 몸에서 나온 결석은 크기 13.372㎝, 무게 801g으로 측정됐다. 성인 신장의 평균 길이 10∼12㎝보다도 길고, 남성 신장의 평균 무게보다 약 5배 무겁다.
쿤게의 신장결석은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가장 긴 신장결석은 2004년 인도에서 제거된 13㎝ 돌로, 스리랑카에서 제거된 신장결석은 이보다 더 크고 무거워 종전 기록을 깼다.
초대형 돌을 달고 산 쿤게는 3년 전부터 복통을 느꼈다고 한다. 약을 먹었으나 도움이 되지 않아 최근 초음파 검사를 받았고, 결석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진행한 군의관은 “이렇게 큰 결석이 있음에도 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장결석은 소변 안에 들어있는 무기질 등이 결정을 이루고 침착돼 돌 같은 형태를 이루면서 여러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결석은 크기가 작으면 소변을 통해 저절로 몸에서 빠져나가지만, 크기가 크면 이동하는 도중에 통증을 일으키거나 콩팥, 요관, 방광 등에 각종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수술해야 한다.
최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