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머리맡에 변기있는 '초저가호텔'에 누리꾼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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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01:24
웨이보 캡처 © 제공: 세계일보
침대 머리맡 바로 옆에 변기가 놓여 있는 중국의 ‘초저가 호텔’에 관한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6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에서 한 호텔을 두고 벌어진 누리꾼들의 찬반양론 상황을 보도했다.
중국 중부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의 한 주거 지역에 있는 호텔에서 8㎡(2.42평) 규모의 객실을 단돈 60위안(1만1233원)에 제공하고 있다.
해당 호텔은 인근의 대형 보건소를 방문하려는 환자와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해진다.
이 호텔은 지난달 한 블로거가 비디오 플랫폼인 빌리비닷컴에 소개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됐다. 영상에서는 침대와 변기, 그리고 세면대가 함께 놓여 있는 좁은 객실의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게재한 블로거는 "화장실 냄새가 약간 나지만 싼값은 매우 매력적"이라며 초저가 호텔을 소개했다.
이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감옥도 이보다 넓겠다", "잠을 잘 때 변기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려야겠다" 등의 댓글을 달며 "비인간적 주거시설"이라며 초저가 호텔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하루에 60위안이면 한 달에 1800위안(약 33만원)"이라며 "중국 대도시에서 이 정도의 돈으로 한 달 주거비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좋은 조건"이라는 이유로 찬성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