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새벽부터 우크라이나 곳곳엔 러 미사일 공격 계속
31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아파트 앞에서 병사가 러시아 군의 미사일 파편을 모으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젤렌스키 신년사 발표 얼마 지나지 않아 공격
전날엔 러 공격으로 1명 숨지고 22명 부상
2023년 새해 첫날인 1일 새벽부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에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폭발음이 곳곳에서 이어졌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022년 마지막 날인 전날부터 러시아는 계속해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고, 이날도 새해를 맞은 새벽부터 우크라이나 곳곳에는 미사일로 인한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
러시아의 공격은 전날 자정 무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개월째 접어든 전쟁에서의 자신의 유일한 소원은 "승리"라면서, 국가가 싸우는 한 자신도 계속 싸울 것이라는 신년사를 발표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여러 곳에서 폭발음을 확인했다. 방공 시스템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방공 시스템의 요격을 받은 미사일 파편이 자동차를 직격했지만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전날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최소 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
러시아는 당시 우크라이나 전역에 20발 넘는 순항 미사일 공격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일부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우크라이나에 영광을"라고 외치는 모습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모든 우크라이나 지역에 미사일 공격의 위험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엄폐를 촉구했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주 지사는 러시아 드론들의 공습도 받았다고 확인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새해를 맞아 우크라이나 침공의 명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전날 방송된 신년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도덕적, 역사적 정당성은 러시아에 있다며, "2022년은 진정으로 중요하고 운명적인 사건으로 가득 찬 한 해였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