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30분간 ‘세계 부자 1위’... 잠시 머스크 밀어낸 남자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다른 사람에게 잠시 내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7일(현지시각) “테슬라와 트위터의 수장인 머스크는 이날 잠깐 동안 왕관을 잃었다”며 “이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밀어내고 최고 부자가 된지 14개월 만의 일”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를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차지한 이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50분 세계 2위 부자로 밀려났다. 그는 몇 시간 뒤인 오후 12시30분쯤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머스크는 같은 날 오후 3시30분 아르노 회장에게 다시 1위 자리를 내줬다가 오후 4시 다시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이 시각 기준 머스크의 자산은 1854억 달러(244조7280억원), 아르노의 자산은 1847억 달러(243조804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두 사람의 재산은 2억 달러(2640억원) 정도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하기 때문에 두 사람의 순위가 계속해서 뒤바뀌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최근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면서 이런 상황이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는 올해 공급망 문제, 납품량 감소 등으로 타격을 입었다”며 “440억 달러(58조800억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이후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도 “트위터 인수를 공식화 한 이후 테슬라 주가는 47% 넘게 하락했다”며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이자 최재 주주인 머스크가 트위터에 더 몰두하고 있다고 우려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