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번진 '4강 탈락'… 클린스만 해임, 위약금은 정몽규가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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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03:36
왼쪽부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홍준표 / 사진=©뉴시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가운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독일)의 책임론이 정치권에도 불거지는 모양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요구했다.
앞서도 홍 시장은지난 7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참패한 이후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총 4차례나 올린 바 있는데, 홍 시장은 임기가 아직 2년 반 정도 남은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할 경우 축구협회가 수십억 원대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할 수도 있다는 지적에도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홍 시장은 "약정이 그러하다면 위약금이라도 주고 해임하라"며 "단 그 위약금은 잘못 계약한 (정몽규)축구협회장이 물어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능과 무기력이 입증된 감독에게 차기 월드컵 지휘봉을 맡길 수 있겠나"라면서 "외국인 코치라면 사족 못 쓰는 한국 축구의 사대주의는 이제 버려라. 우리도 이제 세계적인 지도자가즐비하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전날에는"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가 있고 박항서 감독 등 능력이출중한 감독들이 즐비하다"며 "왜 축구협회는 막대한 연봉을 지불하고 외국 감독들만 데리고 오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정치권 외에도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좌절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했을때부터 '아시안컵 우승'을 최우선 과제로삼았다. 그러나 대표팀의 경기력은 실망 그 자체였다.
심지어 이번 대표팀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는 물론,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인정받는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역대 최강멤버를 자랑했다. 그래서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좌절된 것이다.
다만, 일본의 축구 전문 기자 가키우치 가즈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로부터 흥미로운 정보를 들었다"며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려면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한다는외신 기자의 주장이 나와 클린스만 감독과의 이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